스페이스X, 상장 후 폭풍 질주…아마존 제치고 글로벌 시총 5위 안착

일론 머스크의 우주.AI기업 스페이스X(Ticker: SPCX)가 뉴욕 증시 상장 직후 무서운 기세로 빅테크 엘리트 클럽에 진입했다.

현지시간 16일, 스페이스X의 주가는 장중 한때 14% 이상 급등하며 공모가(135달러) 대비 60% 이상 폭등한 22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장중 최고 2조 9,700억 달러까지 치솟으며 전통의 빅테크 강자인 아마존(2조 6,400억 달러)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2조 9,200억 달러)마저 일시적으로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종가는 전일 대비 4.8% 상승한 약 2조 6,500억 달러로 마감하며 글로벌 시총 5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지난 12일 화려하게 데뷔한 스페이스X가 상장 후 불과 3거래일 만에 역대급 폭등세를 기록한 것을 두고 시장의 분석은 명확하다. 독점적 지위를 가진 우주 발사체 및 스타링크 사업의 본질가치뿐만 아니라, 최근 AI 코딩 에이전트 ‘커서(Cursor)’ 개발사인 애니스피어(Anysphere)를 600억 달러에 전격 인수하는 등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확장성에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xAI(Grok 개발사)와 커서의 결합은 단순한 우주 항공 기업을 넘어, 가장 상업성 높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영역까지 장악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테크 로드맵으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물론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의 2025년 매출이 187억 달러 수준에 불과한 반면, 아마존의 매출은 7,170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밸류에이션 과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럼에도 이번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뉴욕증시 안착은 향후 앤스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등 올 하반기 대형 테크 기업들의 IPO(기업공개) 랠리를 견인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면책조항(Disclaimer): 본 기사는 국내외 언론 보도 및 공개된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나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댓글 남기기